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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 사랑하는 아이와 함께 보면 좋은 여름 야생동물

2023-08-31



-파랑새

[출처 : 중앙일보]


파랑새는 전체 길이 25cm 정도의 아담한 몸과 푸른빛을 띤 아름다운 여름 철새예요. 파랑새는 전체적으로 푸른색이지만 부리와 발은 산호색을 띤 붉은색이고 날개 아래에는 흰색 무늬가 있어요. 


파랑새는 전봇대나 높은 나뭇가지에 앉아있다가 날아다니는 곤충들을 낚아채 원래 자리로 돌아오기 때문에 낮은 나무나 밭 같은 평지에 앉지 않는 습성이 있어요. 파랑새는 5월부터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 러시아 연해주 등 동북아시아로 번식을 위해 날아오는 여름 철새로 주변에 하천이나 저수지 등 깨끗한 물이 있는 숲에서 머물러요. 파랑새는 치열한 세력권을 가진 새로, 딱따구리, 올빼미, 까치의 비어있는 둥지를 이용해 번식해요. 마땅한 번식 둥지를 지을 나무 구멍이 없으면 까치집을 빼앗아 보금자리로 삼기도 하고, 같은 여름 철새인 꾀꼬리와 둥지를 이웃하면 자주 싸우기도 해요. 여름처럼 강력하고 뜨거운 성질을 가진 새이죠. 


성질이 사납다고도 할 수 있는 파랑새지만 짝짓기를 위해서는 사랑꾼으로 변신해 수컷이 암컷에게 부지런히 먹이를 선물하며 구애한다고 알려져 있어요. 둥지를 마련하면 3~5개 알을 매일 1개씩 낳아 22~23일 동안 알을 품고, 새끼는 약 20일 동안 암수가 양육자로써 함께 길러요.

 

파랑새의 특이한 점은 둥지 밖으로 나온 새끼를 부모가 둥지 주변에서 15일 정도 살피며 새끼가 완전히 자립할 때까지 돌봄 기간을 거친다는 것이에요. 부부 사이에도 사랑이 넘치는 편이라 먹이사냥을 할 때나 휴식을 취할 때 부부가 함께하며 새끼가 완전히 독립할 때까지 지켜줘요.


이처럼 신비롭고 독특한 파랑새는 깊은 숲 속에 살고 있어 잘 보지 못할 뿐만 아니라, 현재 파랑새는 국제 자연보존 연맹(IUCN) 지정 멸종위기 관심대상 종이라 쉽게 볼 수 없어요.




-오소리

[출처 : 픽사베이]


겨울에는 잠을 자고 봄에 깨어나 여름에 새끼를 낳아 키우는 대표적 여름철 포유류로는 오소리가 있어요.


과거 오소리는 우리나라 숲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종이 었지만, 요즘에는 밀렵으로 개체수가 크게 줄어들었다는 슬픈 소식이에요. 땅을 파지 못하는 고슴도치와는 달리 오소리는 땅을 파서 보금자리를 만들어요. 오소리는 물이 잘 빠지는 경사진 곳에 굴을 파는 지혜로운 야생동물이에요. 땅을 파서 굴을 만든 후 마른 풀이나 잎 그리고 이끼 같은 것을 사용하여 보금자리를 꾸며요. 오소리는 사용한 이부자리를 말릴 만큼 똑 부러지는 동물이에요. 사용하던 둥지 마감재가 눅눅해지면 굴의 입구 쪽으로 가져가 말리기도 해요


오소리는 굴을 파고 10마리 이상씩 무리 지어 살아요. 봄이 되면 짝짓기를 하고 여름에 1~6마리의 새끼를 낳아 키워요. 갓 태어난 새끼는 100그램도 되지 않을 만큼 작아요. 새끼는 2주면 눈을 뜨고, 3개월이 지나면 젖을 떼고 암컷을 따라다니며 먹이 찾는 법을 배워요. 


오소리의 키는 50~70센티미터, 꼬리길이는 15센티미터, 그리고 몸무게는 10킬로그램 정도예요. 오소리는 너구리와 같은 소형 포유동물, 민물고기, 개구리와 뱀과 같은 양서류나 파충류를 잡아먹으며, 땅을 파서 지렁이를 잡아먹기도 해요. 오소리는 위기에 직면하면 죽은 척하는 연기를 잘하는 동물이에요. 또 겨울이 오면 긴 잠에 들기 전에 가능한 한 많은 양의 먹이를 먹어 겨울을 준비한다고 해요  




- 매미

[출처 : 뉴스펭귄]


여름이 되면 큰 소리로 노래를 하는 매미는 우리에게 매우 익숙한 곤충이에요. 매미는 1초에 무려 3~400번이나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반복한다고 해요. 매미가 소리를 만드는 진동 막의 부피는 3c㎡ 정도로 작지만, 아주 뜨거운 여름에는 구식 자명종 100개가 한꺼번에 울리는 크기인 100 데시벨의 큰소리를 낸다고 해요.


반대로, 여름날 비가 오는 날에 매미 소리를 들어보셨나요? 아마 비가 내리기 시작하거나 거의 그칠 무렵에야 매미의 울음소리를 들으셨을 텐데요. 폭우가 쏟아질 때는 매미도 울음을 멈추게 됩니다. 왜 그런 걸까요? 바로 기온이 낮아졌기 때문인데요. 매미는 일정한 체온에 도달해야 소리를 낼 수 있다고 해요.


즉, 몸이 따뜻할수록 큰 소리를 멀리까지 보낼 수 있죠. 적정 체온 범위는 매미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햇살이 강하면 기온이 높아지고, 매미의 체온도 상승합니다. 그래서 맑고 더운 날에 매미가 울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죠. 하지만 비가 내리는 중이라도 기온이 높은 상태로 유지된다면 매미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하네요.


여름에 매미가 세상에 나와 요란하게 울어대는 이유는 바로 짝짓기 때문이에요. 매미는 땅속에서 애벌레 상태로 7년이 넘는 인고의 시간을 지나 세상에 나와 한 달 정도 산 후에 짧은 생을 마감하는데요. 수컷은 암컷과 짝짓기를 한 뒤 죽고, 암컷은 알을 낳고 죽는다고 해요. 암컷이 적당한 나뭇가지에 작은 구멍을 만들어 그 속에 알을 낳으면 몇 주가 지나 알은 애벌레로 부화하게 돼요. 그럼 먹이를 찾아 땅으로 내려와 땅속 40cm 정도에 구멍을 파고 자리를 잡아요. 그곳에서 나무뿌리의 액을 빨아먹으면서 오랫동안 애벌레로 살게 돼요.


매미의 수명은 종마다 다르지만, 보편적으로 땅속에 있는 기간까지 합해서 7년, 13년, 17년 주기로 살아간다고 해요. 특이한 점은 매미의 생애 주기가 모두 소수라는 건데요. 이는 매미들의 
천적과 관련이 있다고 해요. 매미는 새나 다람쥐, 거미, 고양이 등의 천적으로부터 종족을 보존하기 위해 천적과 마주칠 기회가 적은 '소수의 해'를 생애주기로 삼는다는 비밀이 있어요.



여름은 야생동물이 많아진 만큼
사고가 가장 많이 나는 계절이기도 해요.


여름은 야생동물 구조센터가 가장 바쁜 계절이라고 해요. 혼자 헤매는 새끼 동물들이 가장 많은 시기이기 때문이죠. 많은 야생동물은 늦봄에서 초여름 사이에 새끼를 낳아 기르기 시작해요. 그래서 여름이면 아직 독립적인 개체로 성숙하기도 전에 여러 사정으로 어미 품에서 벗어나버린 새끼 동물이 아프고 다치고 굶주린 채로 인간의 눈에 띄기 쉬워요. 


야생동물 구조센터 김봉균 재활관리사는 “사람은 야생동물과 늘 함께 살아가고 있지만 그것을 매일 인지하지는 못해요. 사람이 야생동물의 존재를 확인할 때는 그들이 다치거나 죽어서 사람 눈에 띄었을 때죠. 저희들은 매일 보는 광경이지만, 구조를 요청한 일반 시민에게 그 동물은 자연생태계 그 자체예요. 그때 제대로 된 조치가 취해진다면 그 신고자는 야생동물이 인간과 함께 살아간다는 것을 인지하고, 인간이 도와줄 수 있다는 걸 깨닫고, 앞으로도 변화할 거예요. 야생의 자연이 우리 인간과 연결되고 관계 맺는 그 지점에 우리 같은 야생동물구조센터가 있고, 이런 곳들을 통해 사람들의 자연에 대한 인식과 행동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믿어요.”라고 말했어요. 


이 글을 유심히 읽고, 혹시라도 다친 야생동물을 봤다면 재빠르게 야생동물 구조센터로 연락하세요 


[출처 : 서울시야생동물센터]



출처

https://bit.ly/3yDzink

https://bit.ly/3PttEdY

https://bit.ly/3AMzrHC

https://bit.ly/3che33f

https://bit.ly/3Rrlc0V


게시판 상세
제목 동물을 사랑하는 아이와 함께 보면 좋은 여름 야생동물
작성자 KEFII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23-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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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

[출처 : 중앙일보]


파랑새는 전체 길이 25cm 정도의 아담한 몸과 푸른빛을 띤 아름다운 여름 철새예요. 파랑새는 전체적으로 푸른색이지만 부리와 발은 산호색을 띤 붉은색이고 날개 아래에는 흰색 무늬가 있어요. 


파랑새는 전봇대나 높은 나뭇가지에 앉아있다가 날아다니는 곤충들을 낚아채 원래 자리로 돌아오기 때문에 낮은 나무나 밭 같은 평지에 앉지 않는 습성이 있어요. 파랑새는 5월부터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 러시아 연해주 등 동북아시아로 번식을 위해 날아오는 여름 철새로 주변에 하천이나 저수지 등 깨끗한 물이 있는 숲에서 머물러요. 파랑새는 치열한 세력권을 가진 새로, 딱따구리, 올빼미, 까치의 비어있는 둥지를 이용해 번식해요. 마땅한 번식 둥지를 지을 나무 구멍이 없으면 까치집을 빼앗아 보금자리로 삼기도 하고, 같은 여름 철새인 꾀꼬리와 둥지를 이웃하면 자주 싸우기도 해요. 여름처럼 강력하고 뜨거운 성질을 가진 새이죠. 


성질이 사납다고도 할 수 있는 파랑새지만 짝짓기를 위해서는 사랑꾼으로 변신해 수컷이 암컷에게 부지런히 먹이를 선물하며 구애한다고 알려져 있어요. 둥지를 마련하면 3~5개 알을 매일 1개씩 낳아 22~23일 동안 알을 품고, 새끼는 약 20일 동안 암수가 양육자로써 함께 길러요.

 

파랑새의 특이한 점은 둥지 밖으로 나온 새끼를 부모가 둥지 주변에서 15일 정도 살피며 새끼가 완전히 자립할 때까지 돌봄 기간을 거친다는 것이에요. 부부 사이에도 사랑이 넘치는 편이라 먹이사냥을 할 때나 휴식을 취할 때 부부가 함께하며 새끼가 완전히 독립할 때까지 지켜줘요.


이처럼 신비롭고 독특한 파랑새는 깊은 숲 속에 살고 있어 잘 보지 못할 뿐만 아니라, 현재 파랑새는 국제 자연보존 연맹(IUCN) 지정 멸종위기 관심대상 종이라 쉽게 볼 수 없어요.




-오소리

[출처 : 픽사베이]


겨울에는 잠을 자고 봄에 깨어나 여름에 새끼를 낳아 키우는 대표적 여름철 포유류로는 오소리가 있어요.


과거 오소리는 우리나라 숲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종이 었지만, 요즘에는 밀렵으로 개체수가 크게 줄어들었다는 슬픈 소식이에요. 땅을 파지 못하는 고슴도치와는 달리 오소리는 땅을 파서 보금자리를 만들어요. 오소리는 물이 잘 빠지는 경사진 곳에 굴을 파는 지혜로운 야생동물이에요. 땅을 파서 굴을 만든 후 마른 풀이나 잎 그리고 이끼 같은 것을 사용하여 보금자리를 꾸며요. 오소리는 사용한 이부자리를 말릴 만큼 똑 부러지는 동물이에요. 사용하던 둥지 마감재가 눅눅해지면 굴의 입구 쪽으로 가져가 말리기도 해요


오소리는 굴을 파고 10마리 이상씩 무리 지어 살아요. 봄이 되면 짝짓기를 하고 여름에 1~6마리의 새끼를 낳아 키워요. 갓 태어난 새끼는 100그램도 되지 않을 만큼 작아요. 새끼는 2주면 눈을 뜨고, 3개월이 지나면 젖을 떼고 암컷을 따라다니며 먹이 찾는 법을 배워요. 


오소리의 키는 50~70센티미터, 꼬리길이는 15센티미터, 그리고 몸무게는 10킬로그램 정도예요. 오소리는 너구리와 같은 소형 포유동물, 민물고기, 개구리와 뱀과 같은 양서류나 파충류를 잡아먹으며, 땅을 파서 지렁이를 잡아먹기도 해요. 오소리는 위기에 직면하면 죽은 척하는 연기를 잘하는 동물이에요. 또 겨울이 오면 긴 잠에 들기 전에 가능한 한 많은 양의 먹이를 먹어 겨울을 준비한다고 해요  




- 매미

[출처 : 뉴스펭귄]


여름이 되면 큰 소리로 노래를 하는 매미는 우리에게 매우 익숙한 곤충이에요. 매미는 1초에 무려 3~400번이나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반복한다고 해요. 매미가 소리를 만드는 진동 막의 부피는 3c㎡ 정도로 작지만, 아주 뜨거운 여름에는 구식 자명종 100개가 한꺼번에 울리는 크기인 100 데시벨의 큰소리를 낸다고 해요.


반대로, 여름날 비가 오는 날에 매미 소리를 들어보셨나요? 아마 비가 내리기 시작하거나 거의 그칠 무렵에야 매미의 울음소리를 들으셨을 텐데요. 폭우가 쏟아질 때는 매미도 울음을 멈추게 됩니다. 왜 그런 걸까요? 바로 기온이 낮아졌기 때문인데요. 매미는 일정한 체온에 도달해야 소리를 낼 수 있다고 해요.


즉, 몸이 따뜻할수록 큰 소리를 멀리까지 보낼 수 있죠. 적정 체온 범위는 매미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햇살이 강하면 기온이 높아지고, 매미의 체온도 상승합니다. 그래서 맑고 더운 날에 매미가 울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죠. 하지만 비가 내리는 중이라도 기온이 높은 상태로 유지된다면 매미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하네요.


여름에 매미가 세상에 나와 요란하게 울어대는 이유는 바로 짝짓기 때문이에요. 매미는 땅속에서 애벌레 상태로 7년이 넘는 인고의 시간을 지나 세상에 나와 한 달 정도 산 후에 짧은 생을 마감하는데요. 수컷은 암컷과 짝짓기를 한 뒤 죽고, 암컷은 알을 낳고 죽는다고 해요. 암컷이 적당한 나뭇가지에 작은 구멍을 만들어 그 속에 알을 낳으면 몇 주가 지나 알은 애벌레로 부화하게 돼요. 그럼 먹이를 찾아 땅으로 내려와 땅속 40cm 정도에 구멍을 파고 자리를 잡아요. 그곳에서 나무뿌리의 액을 빨아먹으면서 오랫동안 애벌레로 살게 돼요.


매미의 수명은 종마다 다르지만, 보편적으로 땅속에 있는 기간까지 합해서 7년, 13년, 17년 주기로 살아간다고 해요. 특이한 점은 매미의 생애 주기가 모두 소수라는 건데요. 이는 매미들의 
천적과 관련이 있다고 해요. 매미는 새나 다람쥐, 거미, 고양이 등의 천적으로부터 종족을 보존하기 위해 천적과 마주칠 기회가 적은 '소수의 해'를 생애주기로 삼는다는 비밀이 있어요.



여름은 야생동물이 많아진 만큼
사고가 가장 많이 나는 계절이기도 해요.


여름은 야생동물 구조센터가 가장 바쁜 계절이라고 해요. 혼자 헤매는 새끼 동물들이 가장 많은 시기이기 때문이죠. 많은 야생동물은 늦봄에서 초여름 사이에 새끼를 낳아 기르기 시작해요. 그래서 여름이면 아직 독립적인 개체로 성숙하기도 전에 여러 사정으로 어미 품에서 벗어나버린 새끼 동물이 아프고 다치고 굶주린 채로 인간의 눈에 띄기 쉬워요. 


야생동물 구조센터 김봉균 재활관리사는 “사람은 야생동물과 늘 함께 살아가고 있지만 그것을 매일 인지하지는 못해요. 사람이 야생동물의 존재를 확인할 때는 그들이 다치거나 죽어서 사람 눈에 띄었을 때죠. 저희들은 매일 보는 광경이지만, 구조를 요청한 일반 시민에게 그 동물은 자연생태계 그 자체예요. 그때 제대로 된 조치가 취해진다면 그 신고자는 야생동물이 인간과 함께 살아간다는 것을 인지하고, 인간이 도와줄 수 있다는 걸 깨닫고, 앞으로도 변화할 거예요. 야생의 자연이 우리 인간과 연결되고 관계 맺는 그 지점에 우리 같은 야생동물구조센터가 있고, 이런 곳들을 통해 사람들의 자연에 대한 인식과 행동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믿어요.”라고 말했어요. 


이 글을 유심히 읽고, 혹시라도 다친 야생동물을 봤다면 재빠르게 야생동물 구조센터로 연락하세요 


[출처 : 서울시야생동물센터]



출처

https://bit.ly/3yDz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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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it.ly/3AMzrHC

https://bit.ly/3che33f

https://bit.ly/3Rrlc0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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