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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통하는 대화법은 따로 있어요!

2023-08-31


양육자의 품은 아이가 태어나서 처음 마주하는 첫 번째 공동체예요. 또한, 최초로 시작되는 교육은 양육자와의 대화에서 시작해요. 유연하고 깊이 있는 대화는 양육자와 자녀 간의 관계를 튼튼하게 해주는 영양분이에요. 아이의 성장, 미래와 긴밀하게 연관된 사소한 양육자와의 대화법! 어린이를 사랑하고 연구하는 케피가 지금부터 차근차근 알려드릴게요.





1. 고정관념을 버리세요.


[출처 : 베이비뉴스]


아이가 자신의 경험을 조잘조잘 말하는 것은 양육자에 대한 신뢰 표시예요. 하지만 어른들은 아이들이 얘기하거나 보여주는 것의 본질을 이해하기보다 이미 굳어진 자신만의 기준대로 평가하고 가치를 매겨 버리는 경향이 있어요.


아이들은 양육자와 생각, 감정, 경험 등을 나누고 싶어 해요. 그러나 양육자가 아이의 말에 섣불리 판단을 내려 버리면 양쪽 모두의 욕구가 충족되지 못해요. "정말 멋지구나", "정말 똑똑하구나!"과 같이 이런 반응들도 대화를 단절시켜요. 그럼 어떤 반응을 해야 아이와 깊은 교감을 나눌 수 있을까요?


양육자들은 아이들의 흥미를 끌 만한 질문을 던져 이야기를 이어나가야 해요. "100점을 맞은 기분은 어때?", "무슨 그림을 그린 건지 들어볼까?" 등으로 아이와의 대화를 이어 나가보세요. 호기심과 공감, 질문처럼 아이의 관점을 이해하려는 노력과 자기 자신의 관점을 이야기하려는 시도가 아이와의 유대 관계를 깊어지게 할 거예요.




2. 속마음을 보여주세요.


[출처 : 네고의 상아탑]


아이들은 객관적인 칭찬보다는 자신의 이야기에 어떤 감명을 받았는지에 대해 말할 때 더 기뻐해요. 예를 들어 "꽃반지 고마워! 이걸 볼 때마다 네 생각이 나서 기분이 좋아", "네가 레고로 총을 만들면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아. 사람을 죽이는 진짜 총이 떠오르거든. 너는 어떻게 생각하니?" 등의 개인적인 표현이 아이들에게 공감을 얻게 돼요아이들은 이런 말을 들을 때 양육자 또한 아이와 마찬가지로 비슷한 생각과 감정, 욕구를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서 즐거워할 수 있어요. 이처럼 부모가 속마음을 먼저 보여주면 아이들은 성장해서도 양육자에게 마음을 열고 진실한 대화를 꺼내기가 쉬워져요.




3. 예상치 못한 질문을 던지세요.


[출처 : 허그맘]


"오늘 어린이집에서 어땠어?", "오늘은 누구랑 놀았어?", "점심에 뭐 먹었어?"처럼 반복되는 일상 속 질문들은 관심의 표현이라기보다 의무에 가까워요. 양육자는 종종 아이들이 '아직 잘 알아듣지 못할 거야', '어린데 뭘 알겠어' 하는 자신만의 사고방식을 가지기 쉬워요. 하지만 아이들도 양육자가 느끼는 감정만큼 다양한 기분을 느끼며 생각할 수 있는 존재예요. 때문에 아이에게 무관심한 듯한 반복된 질문보다는 아이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새롭고 참신한 질문을 던져 부모가 자신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인식을 심어줘야 해요. 


"만약 네가 갑자기 투명인간이 된다면 뭘 하고 싶어?""라든지 "네가 슬플 때 엄마가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어?" 등의 질문은 아이에게 '양육자가 내 생각을 궁금해하는구나' 하는 안도감을 줘요.




4. 양육자 자신에 대해 말하세요.


[출처 : 베이비뉴스]


늘 한쪽이 질문하고 한쪽이 대답하는 관계는 인터뷰와 비슷해요. 아이와 더 친해지고 싶다면 양육자가 먼저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내보일 때도 있어야 해요. 예를 들면, 유치원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아이의 하루가 어땠는지를 묻는 대신, 양육자 자신의 하루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를 꺼내 대화를 시작해도 좋아요.


"나는 사실 오늘 회사에 가기 싫었어. 너무 피곤했거든. 하지만 막상 회사에 가니까 괜찮아졌어. 회사 친구인 00과 함께 커피 한 잔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까 다시 기분이 좋아졌어. 그렇게 좋은 동료들과 함께 일할 수 있어서 나는 정말 행복한 것 같아. 덕분에 오늘 하루도 즐겁게 일했어!" 이런 대화를 통해 알 수 있는 건 아이들도 누군가의 진실된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하는 존재이며 이 과정을 통해 심리적인 안정감을 느낀다는 거예요.




5. YES 대화법을 해보세요. 


[출처 : 케피]


아이와 대화의 문을 여는 것조차 쉽지 않을 때도 있어요. 이럴 때는 긍정적인 대화 분위기를 형성하는 'Yes-set' 기법을 활용하세요. 이 기법은 아이가 "Yes"라고 대답할만한 질문을 연이어 던짐으로써 아이가 부모와의 대화에 호의적인 태도를 보이게 만들어요. 이 기법의 흐름은 ‘긍정적인 현상-아이의 긍정적 상황-나의 긍정적 상황-우연한 결론’의 순서예요. 예를 들어 저녁 식사 중 아이와 대화를 한다면 아래와 같이 활용할 수 있어요.

 

“오늘 맛있는 거 먹어서 기분 좋은데?”

“네! 저도 좋아요!”

“모처럼 엄마 아빠랑 저녁을 함께 먹어서 더 좋지?”

“네! 맞아요.”

“우리도 너랑 저녁을 같이 먹어서 기분이 너무 좋아! 마침 잘 됐네. 그동안 이렇게 맛있는 거 먹으면서 대화를 한 적이 많지 않았는데, 오늘 이야기 한번 나눠 볼까?”라고 대화를 시작해볼 수 있어요.


Tip. 어떻게 질문하느냐에 따라 아이들은 달라져요.

어떤 방법으로 질문을 하느냐에 따라 아이의 관찰력과 논리력, 창의력을 자극해요.
-what :  '무엇'을 중심으로 "이것은 무엇일까?"라고 질문하면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어요.
-why : "왜 그런 걸까?"라고 질문을 던져본다면 아이의 문제 해결 능력을 발달시켜 줄 수 있어요,
-how : "어떻게 하면 좋을까?"라는 질문은 아이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우고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대화를 유도해요.
-if :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해 보고 싶다면, '만약(if)'을 들어 "만약에 네가 그 당시 그렇게 하지 않았으면 어떻게 됐을까?"와 같은 질문을 던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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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이에게 통하는 대화법은 따로 있어요!
작성자 KEFII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23-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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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22

양육자의 품은 아이가 태어나서 처음 마주하는 첫 번째 공동체예요. 또한, 최초로 시작되는 교육은 양육자와의 대화에서 시작해요. 유연하고 깊이 있는 대화는 양육자와 자녀 간의 관계를 튼튼하게 해주는 영양분이에요. 아이의 성장, 미래와 긴밀하게 연관된 사소한 양육자와의 대화법! 어린이를 사랑하고 연구하는 케피가 지금부터 차근차근 알려드릴게요.





1. 고정관념을 버리세요.


[출처 : 베이비뉴스]


아이가 자신의 경험을 조잘조잘 말하는 것은 양육자에 대한 신뢰 표시예요. 하지만 어른들은 아이들이 얘기하거나 보여주는 것의 본질을 이해하기보다 이미 굳어진 자신만의 기준대로 평가하고 가치를 매겨 버리는 경향이 있어요.


아이들은 양육자와 생각, 감정, 경험 등을 나누고 싶어 해요. 그러나 양육자가 아이의 말에 섣불리 판단을 내려 버리면 양쪽 모두의 욕구가 충족되지 못해요. "정말 멋지구나", "정말 똑똑하구나!"과 같이 이런 반응들도 대화를 단절시켜요. 그럼 어떤 반응을 해야 아이와 깊은 교감을 나눌 수 있을까요?


양육자들은 아이들의 흥미를 끌 만한 질문을 던져 이야기를 이어나가야 해요. "100점을 맞은 기분은 어때?", "무슨 그림을 그린 건지 들어볼까?" 등으로 아이와의 대화를 이어 나가보세요. 호기심과 공감, 질문처럼 아이의 관점을 이해하려는 노력과 자기 자신의 관점을 이야기하려는 시도가 아이와의 유대 관계를 깊어지게 할 거예요.




2. 속마음을 보여주세요.


[출처 : 네고의 상아탑]


아이들은 객관적인 칭찬보다는 자신의 이야기에 어떤 감명을 받았는지에 대해 말할 때 더 기뻐해요. 예를 들어 "꽃반지 고마워! 이걸 볼 때마다 네 생각이 나서 기분이 좋아", "네가 레고로 총을 만들면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아. 사람을 죽이는 진짜 총이 떠오르거든. 너는 어떻게 생각하니?" 등의 개인적인 표현이 아이들에게 공감을 얻게 돼요아이들은 이런 말을 들을 때 양육자 또한 아이와 마찬가지로 비슷한 생각과 감정, 욕구를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서 즐거워할 수 있어요. 이처럼 부모가 속마음을 먼저 보여주면 아이들은 성장해서도 양육자에게 마음을 열고 진실한 대화를 꺼내기가 쉬워져요.




3. 예상치 못한 질문을 던지세요.


[출처 : 허그맘]


"오늘 어린이집에서 어땠어?", "오늘은 누구랑 놀았어?", "점심에 뭐 먹었어?"처럼 반복되는 일상 속 질문들은 관심의 표현이라기보다 의무에 가까워요. 양육자는 종종 아이들이 '아직 잘 알아듣지 못할 거야', '어린데 뭘 알겠어' 하는 자신만의 사고방식을 가지기 쉬워요. 하지만 아이들도 양육자가 느끼는 감정만큼 다양한 기분을 느끼며 생각할 수 있는 존재예요. 때문에 아이에게 무관심한 듯한 반복된 질문보다는 아이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새롭고 참신한 질문을 던져 부모가 자신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인식을 심어줘야 해요. 


"만약 네가 갑자기 투명인간이 된다면 뭘 하고 싶어?""라든지 "네가 슬플 때 엄마가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어?" 등의 질문은 아이에게 '양육자가 내 생각을 궁금해하는구나' 하는 안도감을 줘요.




4. 양육자 자신에 대해 말하세요.


[출처 : 베이비뉴스]


늘 한쪽이 질문하고 한쪽이 대답하는 관계는 인터뷰와 비슷해요. 아이와 더 친해지고 싶다면 양육자가 먼저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내보일 때도 있어야 해요. 예를 들면, 유치원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아이의 하루가 어땠는지를 묻는 대신, 양육자 자신의 하루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를 꺼내 대화를 시작해도 좋아요.


"나는 사실 오늘 회사에 가기 싫었어. 너무 피곤했거든. 하지만 막상 회사에 가니까 괜찮아졌어. 회사 친구인 00과 함께 커피 한 잔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까 다시 기분이 좋아졌어. 그렇게 좋은 동료들과 함께 일할 수 있어서 나는 정말 행복한 것 같아. 덕분에 오늘 하루도 즐겁게 일했어!" 이런 대화를 통해 알 수 있는 건 아이들도 누군가의 진실된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하는 존재이며 이 과정을 통해 심리적인 안정감을 느낀다는 거예요.




5. YES 대화법을 해보세요. 


[출처 : 케피]


아이와 대화의 문을 여는 것조차 쉽지 않을 때도 있어요. 이럴 때는 긍정적인 대화 분위기를 형성하는 'Yes-set' 기법을 활용하세요. 이 기법은 아이가 "Yes"라고 대답할만한 질문을 연이어 던짐으로써 아이가 부모와의 대화에 호의적인 태도를 보이게 만들어요. 이 기법의 흐름은 ‘긍정적인 현상-아이의 긍정적 상황-나의 긍정적 상황-우연한 결론’의 순서예요. 예를 들어 저녁 식사 중 아이와 대화를 한다면 아래와 같이 활용할 수 있어요.

 

“오늘 맛있는 거 먹어서 기분 좋은데?”

“네! 저도 좋아요!”

“모처럼 엄마 아빠랑 저녁을 함께 먹어서 더 좋지?”

“네! 맞아요.”

“우리도 너랑 저녁을 같이 먹어서 기분이 너무 좋아! 마침 잘 됐네. 그동안 이렇게 맛있는 거 먹으면서 대화를 한 적이 많지 않았는데, 오늘 이야기 한번 나눠 볼까?”라고 대화를 시작해볼 수 있어요.


Tip. 어떻게 질문하느냐에 따라 아이들은 달라져요.

어떤 방법으로 질문을 하느냐에 따라 아이의 관찰력과 논리력, 창의력을 자극해요.
-what :  '무엇'을 중심으로 "이것은 무엇일까?"라고 질문하면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어요.
-why : "왜 그런 걸까?"라고 질문을 던져본다면 아이의 문제 해결 능력을 발달시켜 줄 수 있어요,
-how : "어떻게 하면 좋을까?"라는 질문은 아이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우고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대화를 유도해요.
-if :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해 보고 싶다면, '만약(if)'을 들어 "만약에 네가 그 당시 그렇게 하지 않았으면 어떻게 됐을까?"와 같은 질문을 던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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